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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비 단일화 효과 만점

완주군민 하루 1만2000명 혜택…1인당 연간 277만원 절약

이달 1일부터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가 전면 시행, 완주지역 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경제적 부담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따라 완주군과 전주시 모든 지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요금이 현행 전주시내 요금인 11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1회 30분 이내에 한해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완주군과 전주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전주 시내버스는 매일 119개 노선에 3954회 운행된다. 이 가운데 50% 이상인 80개 노선에 2118회가 완주지역을 운행한다. 연간 이용객 수도 440만명에 달해 시내버스가 양지역을 동일 생활권으로 묶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 이어 이달부터 고산 6개면 등 추가 도입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로 하루 1만2000여명의 완주군민이 혜택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고산 등 6개면 지역 1900여명이 무료 환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50여명이 무료 환승을 하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운주면 대둔산과 피묵 마을주민은 전주를 왕목하려면 9800원이 소요됐지만, 이젠 통합요금제와 무료 환승으로 연간 1인당 277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요금 단일화까지 더하면 하루 1500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드 무료환승이 전체의 83%이고 주이용객이 노인층인 상황을 감안하면, 카드 무료환승이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이후 완주군을 오가는 승객이 하루 1100명(10%) 정도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가 도·농 격차 해소와 경제부담 감소로 완주와 전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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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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