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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은행 활용하면 금융비용 절약

어린아이가 성장해서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에게는 나도 모르는 습관이 스며드는 것처럼 우린 누구에게나 편안한 음식점, 옷가게, 익숙한 거리, 익숙한 음식 등과 같은 단골메뉴들이 있다

 

금융기관을 거래할 때에도 생활 속의 단골집, 단골메뉴처럼 편안한 단골은행, 즉 '주거래 은행'을 지정해서 거래하면 보다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각종 금융거래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시대에 절세와 더불어 효과적인 투자요건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금리가 낮은 현실에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 상품이 여의치 않다면, 또 하나의 방법은 금융 거래 비용을 낮추는 방법이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주거래은행'을 제시하고자 한다.

 

IMF를 거치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민감해져 있다. 따라서 예금자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한 금융기관에 5000만원을 예치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투자자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원칙을 고수하다보면 종합적인 자산배분이 이뤄지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저금리 시대의 투자자는 신뢰할 수 있는 상담자에게 본인의 정보를 일정부분 공유함으로써 종합적인 자산배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합리적인 재무 설계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대출을 받게 될 경우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게 되면 똑 같은 조건에도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주거래 은행'을 선정하는 방법은 첫째, 방문 접근성이 편리한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이 잦은 요즘 시대에는 점포망이 많고, 전국 어디에서나 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둘째, 금융자산에 대한 거래 집중화이다. 금융재산의 분류에는 적극적재산과 소극적 재산이 있는데, 급여이체에서부터 각종 자동이체를 한 은행으로 집중시키는 방법이다.

 

주거래은행을 선정함으로써 투자자의 이점은 금융기관에 우수고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각종 예금을 할 때 우대 가산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대출을 받게 될 때에는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를 낮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이용할 때에도 각종 수수료 면제 외에도 각종 각종상담 및 기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 금융기관을 내편으로 만들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여건을 만드는 방법으로 '주거래은행'제도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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