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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이야기 ⑦ 여행 채비하는 민들레 홀씨

봄소식을 전하는 5월 천변의 민들레가 이제 홀씨가 되어 긴 여행을 떠나려합니다.

 

밤새내린 아침이슬은 성글성글 눈물이 되어 떠나려는 민들레 홀씨를 위로합니다.

 

아침햇살에 찬란히 빛나는 이슬방울의 반짝임이 유난히 아름다운 5월의 천변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만납니다.

 

김송호(사진작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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