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제발 자동차 좀 만들어주세요"

현대차 판매·수출 직원들, 전주공장 찾아가 2교대 근무 호소

▲ 현대자동차 판매와 수출 부문 직원들이 23일 전주공장 정문 앞과 통근버스 하차장 등에서 출근길 동료들에게 판매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생산 확대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배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판매와 수출 부문 직원들이 "주문 대기행렬은 날로 길어지는데 차량 생산량이 부족해 업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주공장에 출근하는 동료 직원들에게 배포하며 생산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 직원들은 23일 전주공장 정문 앞과 통근버스 하차장 등에서 출근길에 나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급 부족 문제 때문에 판매와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판매·수출 부문 직원들은 "해외 딜러점의 경우 적극적인 투자를 하였으나 전시차조차 없는 실정이며, CKD(반조립제품)의 경우 현지에 조립공장을 지었으나 조립할 물량이 없어 고용한 직원들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차를 팔기 위한 업무보다 지연되는 납기에 사과를 하고, 항의를 받는 사례가 훨씬 많다"고 밝혔다.

 

한편 판매·수출 부문 직원들은 최근 생업을 제쳐두고 현대차 생산라인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트럭부문 2교대 근무 도입을 위한 설득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모 kimk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