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겨울 추운 날씨로 동해를 입은 감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 과원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과수 농가가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완주의 주력 작목인 감나무가 저온에 따른 동해로 고사 피해를 입어, 관계 농민들의 소득 저하가 우려된다. 완주군의 곶감 생산량은 1300톤이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19억원에 달한다.
특히 감나무는 완주군에서 재배되는 농작물 중 생산액이나 면적에서 세번째로 많은 작목으로, 이번 동해 피해로 올해 감 생산량이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교육에서 군은 동해 피해를 입은 감나무는 영양제나 비료를 따로 사용할 필요는 없고 잠아에서 나오는 신초를 잘 관리해 내년에 결실을 맺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초가 30cm 이상 자라면 화아분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30cm에서 적심 또는 절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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