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위생용품(생리대)에 부가가치세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X".
전주MBC의 '여성시대'를 진행하는 주혜경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참가자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다. "권투를 제일 잘하는 나라"부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철폐키로 한 '4대 악'(惡)"에 이르기까지 상식·넌센스·OX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인해 쌀 10㎏가 오락가락하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그 봄, 여풍이 분다'를 주제로 연 젠더축제는 지역 여성계 참여를 하나로 모으고 가정폭력방지법 재개정 등을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값진 자리.
앞서 가수 '이적'의 엄마로 더 알려진 여성학자 박혜란씨가 '100세 시대 여성 생애 계획서 다시 쓰기'를 주제로 연 강연에서는 주부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20대 청춘들이 바라본 사회적 모순을 다룬 다큐멘터리'개청춘'상영 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여성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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