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순환관광버스 여행 / 11월 17일까지 운행…도내 관광명소 '한눈에'
멋과 맛이 가득하고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축제와 산과 바다로 이어진 자연이 살아있는 곳, 소박한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과 가장 한국적인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북이 외지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단돈 만원으로 전북 곳곳에 숨어있는 코스 여행을 즐겨보자.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하는 이들에게 전북순환관광버스를 추천해본다.
여행비 부담도 없다. 말 그대로 착한 가격 여행이다. 자가용이 없는 학생들, 그리고 뚜벅이족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이 될 수밖에 없다.
만원으로 전북 구석구석을 하루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전북순환관광버스는 홈페이지(http://www.nbtour.co.kr)에서 일정 및 예약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전북 순환관광버스란 저렴한 비용으로 관광객들이 도내 유명 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보고 체험 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숙련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안전하고 해설이 함께하는 전북 대표 관광상품이다. 이 상품은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1박2일 코스와 도내를 순환하는 당일코스로 구성된 버스 여행이다.
전북도는 전국 시티투어버스 중 명품 관광상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순환광버스를 지난 3월 23일을 시작으로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35주 동안 운행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전북순환광광버스는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머물다 가는 전북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그간 관광 트랜드와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추가 코스를 신설, 완주 화암사, 국립전주박물관, 새만금상설공연, 변산 마실길 걷기, 임실치즈체험,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한글학자 정인승선생(전북 장수출생) 기념관 등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옥마을 야간 상설공연도 저녁 자유 시간을 이용해 관람토록 하고 있다.
올해 순환관광버스는 한류문화의 중심지인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전주에서 숙박하는 프로그램인 가족단위 체류형 서울·부산 출발 1박 2일(토-일)코스, 도내 권역별(14개 시군, 8개 권역)로 순환하는 도내 당일(토·일) 프로그램으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도내 당일 순환 노선은 성인기준 1만원(아동, 경로, 장애인 9000원), 서울 및 부산 출발 1박2일 운행노선은 성인 9만7000원(12세 미만 9만2000원)으로 이용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전북 순환관광버스 이용을 위한 예약이나 자세한 내용 문의는 전북도 문화관광홈페이지(http://www.gojb.net) 또는 대행 여행사(남북여행 063-285-88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순환관광버스 이용객은 총 146회 운행돼 2011년 대비 14.1% 증가한 593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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