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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 본격 출하

달콤 아삭한 맛, 전국서 인기 / 영농법인 "올 83억 매출 예상"

▲ 고창군 성내면 스테비아영농조합 소속 백원범씨가 하우스에서 수박을 출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 성내면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스테비아 수박을 재배하는 스테비아수박영농조합법인(대표 이봉희)은 올 매출 83억 원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이 하나되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스테비아 수박은 지난 5월 말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공급된다.

 

아삭아삭한 육질과 달콤한 향기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비아 수박은 서울 가락동시장 중앙청과를 비롯하여 강서구 서부청과, 인천·광주·수원 청과 등에 출하된다. 현재 수박 가격은 가락동시장을 기준으로 1㎏당 2100원~2300원 선으로, 8㎏ 수박 1통이 17,000원~18,400원에 경매되고 있다.

 

성내 스테비아 수박은 재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작목반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 출하시기, 재배면적 등을 조절한다. 2002년 구성된 작목반은 160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받고 있다. 올해 총 138ha에서 2,663톤을 출하할 계획으로 83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스테비아영농조합법인 이봉희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 수박으로서 명성과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행정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 고창 수박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고품질 수박 재배를 위해 스테비아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부직포사업 등 24.7ha 규모에 총 2억9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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