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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산행, 전북산악연맹 15일 진안 마이산서 행사

▲ 김성수 회장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함께 하는 스포츠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숲 체험과 우리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회원들 만이 아니라 다문화가족과 장애우,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산악 문화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산악연맹은 오는 15일 진안 마이산에서 충남지역 다문화가족 50여명과 전북지역 멘토 2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갖는다.

 

전북이 다소 낯선 충남지역 다문화가족들에게 조선 창업설화를 간직한 유서 깊은 문화유산의 보고인 마이산을 알리고 전북과 충남 지역간 화합과 우의도 다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멘토가 함께 마이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숲 체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동행하는 탑사와 은수사 등 우리 문화유산 답사의 1부 행사에 이어 다문화가족의 국가별 민속공연, 가족별 장기자랑, 만담, 악기연주 등의 어울림 한마당이 2부 행사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산악연맹 산하 전주시연맹, 고창군연맹, 진안군연맹과 기업체(하이트맥주), 전주지역청소년센터, 킬리만자로 다문화청소년원정대 등 전북지역 멘토 200여명이 참여해 충남지역 다문화가족과 팀별로 멘토가 돼 우의를 다지게 된다.

 

전북산악연맹을 이끌고 있는 김성수 회장은 '아름다운 동행'을 매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지역 다문화가족과 마이산 트레킹 행사를 가졌고, 2011년에는 도내 다문화가정 청소년 6명과 6개월간 훈련을 거쳐 킬리만자로 원정에 나섰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장애인 23명과 히말라야를 등반하기도 했다.

 

김성수 회장은 "'지구촌 사회'에서 대한민국과 다른 문화 속에서 성장한 다문화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 실현이 필요하다"며 "산악문화축제 일환으로 '산'을 통한 행복시대를 만들고 다문화가족과 멘토가 함께 하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감동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어려운 가정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남극을 등반하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추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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