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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생활체육회 갈등 봉합 국면

도내 시·군 생활체육회 회장단의 전북생활체육회 이사직 사임 및 대의원 총회 진출 선언으로 생활체육계 내부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시·군 회장단은 물론 전북생활체육회도 이번 사태가 생활체육계를 뒤흔드는 파국으로 가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갈등을 풀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시·군 회장단이 지난 18일 자체 회의에서 전북생활체육 발전에 위해가 되는 언행과 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의 지위에 흠이 가는 언행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내부 갈등을 화합과 결속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박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군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전북생활체육회 대의원 총회 진출을 결정하면서 이사직 복귀는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박 회장의 향후 사태 수습 노력 여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양측이 서로 협력하지 않고 제각각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결국 피해는 생활체육계 전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시·군 회장단의 협력 없이는 전북생활체육이 정상적으로 나갈 수 없다"며 원만한 사태 해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부 시·군 회장도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생활체육의 위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양측이 모두 원만한 사태 해결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양측의 소통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고영호 전북생활체육회 상임고문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생활체육이 내부 분열로 파국을 맞아서는 절대 안된다"고 들고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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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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