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3:11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세계 6번째'

대표팀 아시아 예선 최종전 패배 아쉬움속 새 출발 기대 / 최강희 감독 전북 현대 복귀

한국 축구가 천신만고 끝에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8차전에서 후반 15분 이란의 레자 구차네자드(스탕다르 리에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5승1무2패로 최종예선을 마친 이란이 A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4승2무2패(승점 14·골 득실+6)를 기록, 이날 카타르(승점 7)를 5-1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승점 14·골득실+5)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8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아홉 번째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일본(5회)과 사우디아라비아(4회)를 크게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 기록이며, 브라질(20회),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에 이어 세계에서도 여섯 번째 기록이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란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화끈한 승리로 최종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랐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경기였다.

 

크게 패하지만 않으면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는 여유로운 경기였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며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1패로 크게 밀렸다.

 

경기를 마친 최강희 감독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란전을 끝으로 1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친 최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반납하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복귀하게 된다.

 

한편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대표팀은 해산된 뒤 오는 7월20일 시작되는 동아시안컵 대회에 맞춰 재소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