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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순창군의회】전국 첫 보조사업시스템 도입 성과

● 순창군

 

황숙주 군수가 2011년 10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순창군수로 부임한 이후 큰 무리 없이 군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본보가 14개 시군의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황 군수가 1위를 차지했다. 황 군수는 직무수행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76.3% 받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연임여부에서도 '한번 더하는 것도 괜찮다'는 응답이 64.3%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약 1년 반 이상의 황 군수의 임기 동안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 등의 시책 등에 있어서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 소득사업 중점 추진

 

순창군은 인구 3만여에 불과한 작은 농촌도시지만 돈버는 농업으로 군민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올해 660여억원을 투입, 농가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10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3개년에 걸쳐 경축순환자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순창 울안에'를 지난해 개발하고, 상표 등록과 홍보 확대로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32개 품목 72개 법인과 작목반에 6억원의 군비를 투자해 유통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투명하고 원칙있는 보조금 지원

 

순창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보조사업시스템을 도입해 보조금 신청에서부터 정산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인 보조금 지원근거로 활용함은 물론 순창군이 지향하는 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보조지원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황 군수는 그동안 보조혜택을 받지 못해 소외감을 느껴온 65세 이상 영세 고령농민을 대상으로 영농경영비를 지원하는 등 생활이 어렵고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각종 보조금을 지원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업유치 등 풀어야 할 과제

 

지난 2012년부터 올 현재까지 순창군이 유치한 기업은 단 1개 업체에 불과해 기업유치 정책은 다소 미흡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또 현재 9홀로 운영되고 있는 순창 컨트리클럽이 지난해 약 300억 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18홀 규모의 골프장 확장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부지를 통과하는 도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1년 여 넘게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기업유치와 투자유치 정책은 순창군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인 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여 황 군수가 더욱 심혈을 기우려야 할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 순창군의회

 

순창군의회는 지난해 7월 하반기 최 영일의장의 취임 이후'열린의회, 알찬의정'이라는 의정지표를 실현하기 위해 순창군의회 직소 민원센터 개설과 민생현안에 대한 원 입법 발의와 상임위원회 구성 등 열성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군민의 애로사항을 의회 차원에서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에 '순창군의회 직소 민원 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30여건의 다양한 군민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와함께 순창군 의회를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해 '순창군 출산 장려금 지원 조례'와 '순창군 사유시설 피해 재난 지원금 지원조례'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12건을 의원입법으로 제정하는 등 도내 14개 시·군의회의 의원입법 현황을 비교하면 의원수 비례 순창군 의회가 가장 많은 조례를 의원발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순창군의회는 지난해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생긴 몇몇 의원들 간의 앙금이 남아있는 듯한 분위기가 각종 회의과정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의원 간의 갈등은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순창군 의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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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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