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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상식과 정의 통하는 지역사회 만들기 노력 "

관 위주 행정문화 개혁 앞장 / 항소법원 설치 등 활동 다양

"아름다운 사회는 비판, 견제, 감시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웃의 고통과 주변의 어려움을 더불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죠."

 

도민의 자발적 의지에 따라 만들어진 (사)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공동대표 김점동·김용남·원한식)이 지방자치행정과 의정활동을 견제, 관 위주의 행정문화를 개혁해 시민참여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창립한 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이하 전북행개련)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중앙중심의 관행을 개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합리적 시민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방분권과 자치, 지역문화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행개련은 김점동 변호사와 김용남 전북환경운동연합 초대 사무국장, 원한식 전주대학교 교수를 공동대표로 하고 있으며, 사무처장과 기획위원장, 정책위원장, 조직위원장, 정책실장, 총무국장, 교사 및 교수, 의료인 등 20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해온 활동을 보면 전주고등재판부 증설을 위한 범도민비상대책위 결성해 법원조직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전주고등재판부 증설을 위한 시민의 밤 행사도 진행했다.

 

또 항소법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고 전주방송 시사진단에서 'LH유치 무산, 긴급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주 탄소밸리 구축 사업부지 강제수용 성명, 전북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 제도 개선에 관한 성명,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관한 토론회, 전주완주 통합 의지 천명, 대기업 SSM사업 관련 성명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으로 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통제장치를 마련해 그 개선책을 강구하고 이행을 촉구해온 것이다.

 

김점동 대표는 "지금까지 시민의 책임과 의무는 있어도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권리에는 무관심하거나 스스로 포기하며 살아왔다"며 "그러나 우리 지역사회를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불법 부당한 행정의 시정조치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사회는 비판과 견제만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고민하는 과정에서 해결책이 마련된다"며 "우리 전북행개련은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없애기 위해 재정자립을 실현,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여나가는 건강하고 투명한 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지역에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사실상 오래전부터 비판의 기능을 잃었다"며 "앞으로 지역 현안 문제를 찾고 대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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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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