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
(사)체육진흥개발원 이일재 원장(49)은 체육을 그저 단순히 즐기는 스포츠의 개념이 아닌 '사회적 자산'이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이 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이를 통한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체육진흥개발원은 이처럼 체육을 보는 관점을 달리해 체육·스포츠·무예 진흥을 위한 각종 연구 및 사업을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여가문화 창달과 바람직한 사회 건설에 공헌한다는 목적아래 지난 2009년 7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 원장과 정인성 사무국장, 체육학 석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7명의 비상근 연구위원들이 △체육·스포츠·무예의 진흥에 관한 연구개발·보급 활동 △스포츠산업, 관광, 마케팅을 통한 경제 및 지역활성화 연구개발·보급 △신종 및 클럽스포츠 프로그램 개발·보급·운영 △스포츠시설 경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체육지도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제기차기·잣치기 등 놀이수준에 머물러 있는 민속놀이를 경기화하기 위해 도의회 세미나, 지도자 강습회, 보급 강습회 등을 개최해 왔고, 티볼·플라잉디스크·핸들러·프리테니스 등 각종 신종 스포츠 보급을 위해 지도자를 육성하고 일반인들에게 보급하는 활동도 펼쳐왔다.
이와함께 전라북도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2010),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사업평가(2010~2012), 동호인 주말리그 평가 및 활성화 방안(2011),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2010), 전라북도체육중장기발전계획 수립(2011), 전라북도 삶의질 향상 체육복지 정책수립(2013) 등 다양한 연구사업도 진행해왔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사업별 유발효과(2010~2012),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2010),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2010),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2012) 등 각종 체육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유발효과 분석작업에도 힘써왔다.
이 원장은 "체육활동 참여를 통한 개인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은 주민 개개인의 잠재능력 창출의 기반이며 사회의 건강성과 직결된다"며 "선진국에서는 체육과 체육기반시설을 도로·항만과 같은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전북의 경우 전국체육대회, 국제대회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체육진흥개발원이 전북 체육발전에 도움을 주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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