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정연옥 교수·남원허브산업육성사업단
지리산 자생식물의 특성(생육특성, 외형, 꽃과 열매, 관리법, 번식법, 채취방법, 성분, 식용법, 약용부위 등)을 담은 책자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산대 정연옥 교수(한약재개발과)가 남원허브산업육성사업단과 허브향토산업추진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지리산의 자생식물(푸른행복출판사)'이라는 책자를 펴냈다.
상·하 권(1200여 페이지)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는 가는오이풀, 감자난초, 곰취, 난쟁이바위솔, 날개하늘나리, 닭의장풀, 당개지치, 맥문동, 박새, 산씀바귀 등 281종의 자생식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또 지리산의 자생식물과 유사한 식물이 사진과 함께 소개됨에 따라, 실생활에서 효과적인 활용도 가능하다.
원광대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십년간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연구해온 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연구돼 논문으로 발표한 것이나 외국에서 유사식물을 연구한 것에서 성분 부분을 발췌해 그 식물의 주요 성분을 표시했다"면서 "최근들어 각 국가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건강식품과 천연의약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 책자가 소중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철 허브향토산업추진사업단장은 "남원에는 지리산 자락에 자생하는 꽃을 말려 전시한 '압화전시관'이 있고,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요구로 책자를 발행하게 됐다"면서 "각 식물별로 유효한 성분, 약용 또는 식용으로서의 이용도 등이 상세하게 수록됨에 따라 실생활에서 활용 가치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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