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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 5개월 70억 매출

올 150억 목표 달성 가능 / 전략품목 확대 노력키로

▲ 부안지역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통합 마케팅 조직인'천년의 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조합원들이 수박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안군
부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통합 마케팅 조직인'천년의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브랜드 통합과 운영주체의 단일화로 체계성, 전문성, 효율성을 높이는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로 '농어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8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에 공식 출범한 '천년의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지난 6월말 현재 7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4개월 동안 거둬들인 성과로 올 연말까지는 내부적으로 설정한 목표 15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수박이 32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감자 14억7600만원, 양파 9억5900만원, 무 4억8700만원, 대파 4억1700만원, 배추 3억5800만원 등이다.

 

조공법인은 출범 이후 생산조직의 규모화, 전문화, 조직화 전략을 통한 원예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파렛트 및 선별기 확충과 통합·마케팅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특히 무, 배추, 감자, 양파, 오디, 대파, 수박 등 7개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한 공동·선별 출하회를 조직하는 등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조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5월에 실시한 2013년도 산지유통종합평가 결과, 전국 208개 조직 중 30위를 차지해 81억원의 인센티브 자금을 지원받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7개 품목의 공동·선별 출하회를 11개 품목으로 늘리고, 나아가 새로운 전략품목 발굴 등 소득작목 개발과 동시에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교육 및 홍보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지유통센터(APC)를 원활하게 신축해 산지 농산물의 통합마케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농촌활력과(과장 정흥귀 )는 "올해에는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생산자의 조직화와 전문화를 통해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전략품목 확대와 통합마케팅 및 관리체계 역량 강화로 농어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을 위한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의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내 6개(부안·부안중앙·계화·남부안·변산·하서·부안유통) 농협과 1개 영농조합이 총 14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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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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