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일 "아이돌보미들의 급여가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북 익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 등과 간담회를 열고 "7기까지 배출된 아이돌보미들의 급여가 늘지 않아 정말 민망하고 죄송하다"며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 기획재정부와 예산을 협의할 때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아이돌보미와 배움지도사, 모니터링 요원 등 20여명을 만나 아이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당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아이돌봄 사업은 만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를 가정에 파견해주는 제도다.
이 사업은 서비스 이용금액을 국가가 일부 부담하기 때문에 한부모·맞벌이 등취업부모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아이돌보미의 4대보험 가입 ▲이용대상 확대 ▲서비스시간 확대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진우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4대보험 가입과 서비스시간 확대등은 현재 기재부와 협의 중이며 건의사항에 대한 예산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아이돌봄 사업은 현장의 돌보미와 부모가 함께 보람을 느끼는 질적으로 우수한 제도"라고 정의하며 예산 확보를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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