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1000개 필요...시 '즐거운 비명'
오는 24일 남원에서 숙박장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전국 중등교장단 워크숍이 24~25일에 남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워크숍 기간 동안에 남원을 방문하는 중등교장단은 2600명 정도. 남원에서 가까운 지역의 중등교장단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2인1실 기준으로 1000실 이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로부터 숙박을 대행하고 있는 남원시는 "최소 1000실 이상이 필요하며, 객실 부족이 우려된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남원지역 호텔·콘도·모텔(여관) 등의 총 객실 수가 2300실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워크숍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또 이번 워크숍 유치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바로 '수학여행 1번지'를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이에 시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역사를 홍보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인지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계 방학과 휴가기간에 워크숍이 겹치면서 객실 부족현상이 우려되고 있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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