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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도심 옛 물길 복원 추진

시, 쌍교동 춘향교~금동 광치천합류점 4.4㎞ / 85억 확보 관건…"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주력"

지금은 사라진 남원 도심의 옛 물길이 다시 생명력 넘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될까?

 

남원시가 쌍교동 춘향교에서 금동 광치천 합류점까지 4.4㎞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 사업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국비 51억원과 지방비 34억원 등 85억원 가량의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23일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 및 효과 등을 설명하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

 

시는 현재 도심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환경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1970년대 시내 일원에 주택 및 상가 건물이 들어서는 도시화 과정에서 생태하천의 기능이 상실됐고, 조선후기에 제작된 '남원관부도'라는 지도에서 실개천의 존재도 확인됐다"면서 "현재의 도로 지하에 묻혀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 뒤 도심지역의 옛 물길을 복원하는 이 사업은 쾌적하고 생명력 넘치는 생태하천 조성을 통한 구도심권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환경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면서 "향후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하고 전북도 및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비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환경부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01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5년에 착공한 뒤 2017년까지 도심 생태하천 복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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