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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 "군산사건 유감…대책 마련"

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은 5일 '군산 40대 여성 살해 사건'에 경찰관이 연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홍 청장은 이날 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경찰관이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이번 사건은 개인적인 부분이 있지만 충격적인 사건인 만큼 경찰관들이 윤리의식 등을 깨우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으로 많은 직원들이 고생했지만, 결과적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며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수사상 미흡했던 부분을 분석해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0일간 이어진 수사에 대해 "사건마다 특색이 있지만 이번 수사는 피의자를 뒤따라가는 모습이었다"면서 "피의자가 가정과 직장 이외에는 사회생활을 거의 하지 않아 추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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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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