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인 7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7.6℃까지 치솟아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주가 37.6℃로 가장 높았으며, 정읍 36.5℃, 익산 36℃, 순창 35.7℃, 부안 35.6℃, 완주 35.5℃, 김제 35℃, 군산 34.9℃, 임실 34.8℃, 고창·남원 34.6℃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4℃를 넘어서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특히 전주는 이날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1981년 전주기상대 관측 이래 8월 기온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줄이고, 냉방과 통풍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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