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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 김성권 회장 "만해 한용운 선생 정신 이어받아 참다운 삶 실천"

미등록 문화재 정보 수집·무료 급식 봉사 / 불교국가서 시집온 이주여성 위한 법회도

"만해 한용운 선생이 추구했던 '불교를 통한 민족의 각성 그리고 조선 독립'의 정신을 이어받아 참다운 삶을 실천하는 게 부처님의 뜻입니다."

 

(사)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를 이끌고 있는 김성권 회장(43). 김 회장은 올해 제16대 전북지구회장에 취임해 전북지구에 속한 9개의 지회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일제 감점시기인 1920년 6월 만해 한용운과 청년, 스님이 중심이 돼 '조선불교청년회'를 창립하며 독립운동에 나섰다.

 

광복 후에는 조직을 다시 정비해 1960년 '대한불교청년회'로 이름을 바꿔 불교신행단체로 등록 활동해오다 1998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현재 대한불교청년회는 전국 13개 지구와 250개의 청년 단체를 조직해 '참다운 인간', '올바른 사회', '인류구제'의 원력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대승의 가치인 보살불교를 실천하고 세상과 함께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는 도내 대학생불교학생회, 전북불교발전협의회, 전북불교시민연대 등 여러 불교신행단체들과 연대해 어린이·청소년 교육, 미등록 문화재 정보 수집,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매월 노인들에게 무료급식 자원봉사와 함께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농어촌학교에 책을 기증했다. 올해는 부안남초등학교에 도서 100여권을 기증할 예정이다.

 

또 불교국가에서 이주해온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법회를 실시해 이들의 현지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안초소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지속적으로 간식을 보급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남원 청년회의 경우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재의 지속적인 주변 환경 정리, 미등록 문화재 정보 수집, 문화재 정보오류 수정작업을 통해서다.

 

성지순례, 체육대회 그리고 전국 대한불교청년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불청대회 등을 통해 신앙의 깊이도 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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