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하를란에게 또 져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5·익산시청)이 올해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SYMA 스포츠 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올가 하를란(우크라이나)에게 14-15로 아깝게 져 동메달을 땄다.
김지연은 지난달 열린 제27회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하를란을 상대로 패배를 떠안았다. 세계 랭킹 3위인 김지연은 유니버시아드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랭킹 선두인 하를란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연은 팀 동료 윤지수(동의대)를 16강에서 15-9로 꺾고 8강에서 알렉산드라 소하(폴란드)를 15-11로 가볍게 물리쳤다.
김지연은 팀 동료와 함께 12일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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