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16일 향토음식으로 국내 최대 장어음식 밀집지역인 고창선운산풍천장어거리가 전라북도 제2호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그간 우수외식업지구 지정을 위해 사전 실태조사 및 자격미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격증 취득교육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이번 성과를 이루어냈다.
선운산풍천장어거리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인 선운산도립공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우수외식업지구 지정을 계기로 테마가 있는 특별한 지구로서 향후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고창의 대표적 음식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강수 군수는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지구육성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라며, "우수 식재료 사용을 통한 소비자신뢰 제고, 종사자 교육, 시설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지구활성화 방안을 추진, 특색과 품격을 갖춘 선진 외식문화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외식업지구"를 지정하고 있다. 외식업체 비율, 매출액 규모, 외식산업관련 자격증 소지비율, 모범업소 지정비율, 우수식재료 사용비율 등 일정기준을 충족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며, 우수외식업지구 심사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절차로 지정요건이 엄격하여 전국적으로도 현재 8개소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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