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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무 "국정원 개혁하라"

대선 개입 조사·관련자 사법처리 촉구 시국선언 동참

▲ 21일 전주 경원동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원불교 교무들이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전북지역 원불교 교무 20여명은 21일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전원 사법처리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정상화와 정부의 국정원 전면 개혁을 요구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사건은 우리나라가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이에 원불교인들은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거짓이 판치는 세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기에 현 시국을 국기문란사태의 위기상황으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던 박근혜 정부가 사안의 심각성을 바로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와 그에 따른 엄중한 법집행, 국정원의 대폭적인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원불교 성직자 시국선언문에는 교무 230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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