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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30대 비전' 막대한 사업비 부담

총 8636억 확보 어려워…주민들 "우선순위 정해 추진을"

남원시가 30대 비전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막대한 사업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개 비전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8636억원(국비와 도비 포함)으로, 재정환경이 열악한 남원시로서는 사업비 확보에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시정 30대 비전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을 주문했다. 남원의 관광문화 지도를 바꾸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자는 취지다.

 

30대 비전은 광한루원 주변 관광타운 조성,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 섬진강 소리문화체험마을 조성, 남원 도예촌 조성,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 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 북남원 나들목 진입도로 개설,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 노후 상수도관 교체, 전통시장 현대화, 신정지구(남원역 앞) 도시개발사업 등 총 30개 사업이다.

 

문제는 30개 사업에 투입될 총 8635억6100만원(시비 5000억원 이상)의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남원시가 일부 사업에서 지방채 발행을 고민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반대 등으로 지방채 발행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원시를 위해 필요한 30대 비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지역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이라 하더라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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