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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클럽 조석중 부회장] "지적 충족과 휴식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큰 매력"

2002년 조직 후 현재 회원 200여명 활동

"회원들의 자기 성장에 대한 열망이 13년째 모임을 유지한 원동력입니다. 매주 지적인 충족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도내 대표적인 독서모임인 리더스클럽(회장 유길문)은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의 독서토론 모임이다. 회원 200여명이 가입돼 매주 2차례 전주시 효자동 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모여 책을 화두로 논한다.

 

리더스클럽의 조석중 부회장(41·배움아카데미 대표)은 " '독서토론과 정보공유로 가치 있는 삶을 이루어 간다'는 기치 아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평생학습의 방법으로 독서와 정보공유를 학습조직화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활동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리더스클럽은 지난 2002년 9월 전주에서 시작했다. 그간 토요독서토론 모임 571회, 월요독서토론모임 331회를 가졌다. 토요일에는 50여명이, 월요일에는 20여명이 모여 매주 자기 계발, 인문학, 경제경영, 독서 글쓰기 등 주제를 달리해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그룹 학습모임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저자·명사 초청 특강도 연다.

 

지역에서 꾸준히 독서문화 운동을 펼친 리더스클럽은 지난 2007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학습동아리 부문)을 수상했고, 2006~2011년 전북 우수학습동아리에 선정됐다.

 

창립 멤버인 조 부회장은 "처음 조직할 당시 직장인들이 자기 계발 차원에서 책을 한 권씩 읽고 서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만들었다"며 "도내 각지에서 리더스클럽과 비슷한 성격의 모임이 많이 생기고 우리 모임을 벤치마킹하는 점이 보람된다"고 밝혔다.

 

리더스클럽은 조 부회장 개인에게도 큰 전환점이 됐다. 10여년간 쌓인 비법으로 도서관과 독서 관련 강의와 지도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내 50여개 독서 동아리가 뭉친 전주독서동아리연합의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리더스클럽의 규모가 커지는 것보다 지역에 다양한 독서모임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학습동아리 조직에 자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은 11월에 열리는 독서페스티벌을 준비하는데 회원들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올해 5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명품 독서페스티벌'이 11월 둘째 주말에 열린다"면서 "독서문화를 확산하도록 다채로운 강의와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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