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전주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시민강좌가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후백제 왕도 전주'를 주제로 제12기 전주학 시민강좌를 오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 진행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견훤과 후백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왕도(王都) 전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견훤이 역사의 패자가 된 뒤 후백제의 역사가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왜곡된 채 후백제의 수도였던 전주의 역사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강좌는 견훤이 무진주(광주)에서 세력을 기른 뒤 900년부터 36년간 전주를 도읍으로 했던 후백제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수도의 흔적을 찾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1강은 '후백제 견훤왕'(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2강은 '후백제의 건국과 발전'(김주성 전주교육대 교수), 3강은 '후백제의 대외교류와 문화'(송화섭 전주대 교수), 4강은 '후백제 관련 현장답사'(조법종 우석대 교수), 5강은 '전주의 후백제 유적'(강원종 전주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장), 6강은 '궁예의 성장과 몰락'(조인성 경희대 교수), 7강은 '왕건과 후삼국통일'(김갑동 대전대 교수), 마지막 8강은 '후백제의 역사적 의의'(신호철 충북대 교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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