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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산업특구 제2도약 발판 마련

심의회, 변경안 승인…융합 문화 산업으로 특화

지난 2004년 12월 전국 제1호로 지정된 순창장류산업특구가 그동안 2차 산업위주에서 1,2,3차 산업이 융합된 특구로 바뀔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제29차 지역특구위원회에서 군이 신청한 순창장류산업특구 변경안이 원안 승인됐다.

 

장류산업특구는 2004년 최초 9만7312㎡에서 이번 변경으로 22만5281㎡로 확대되며 사업비 역시 79억이 증가된 728억원, 신규사업으로 장류원료저장고, 게스트하우스 건립, 토굴형 장류절임류 저장고 조성사업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 특구 변경에는 장류산업 특구내 기업체, 연구기관에서 특화사업과 관련해 특허를 출원할 경우 우선 심사할 수 있는 특허법 특례사항이 포함되어 향후 순창장류산업과 관련된 기술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순창장류특구 변경안을 검토한 한국식품연구원 조웅제 박사는"순창은 특구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되고 있으나 최근 장류시장 정체에 대해서 지속성장 시킬 수 있는 방안과 토굴형 저장고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장류 염도를 30% 낮추기 위한 '삼삼 장류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스개발과 편의성 제품 개발로 어려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군수는 또 "토굴형 저장고는 향후 국내 프리미엄 장류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굴에 저장하는 제품의 기준과 규격, 숙성 중 품질모니터링, 토굴 관리 지침 등을 마련하고 개별적 브랜드보다는 공동 브랜드 판매 전략으로 순창만의 특색있는 장류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이번 특구계획변경으로 장류특구를 연구와 산업, 관광 등이 융합된 문화산업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국내 장류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특화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특구내 기업체의 매출 향상과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관광객 150만명을 목표로 특화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ing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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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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