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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안방극장 - 볼만한 TV·영화

추석 연휴를 맞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이나 길게 이어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시청자가 TV 앞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단막극 드라마와 교양 다큐멘터리 등 특집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KBS, 교양·다큐멘터리·공연 눈길

▲ KBS2TV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

KBS는 1TV에 특집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2TV에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1TV에서 18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시장의 맛'은 스웨덴 요리사 패트릭과 멕시코 사진작가 하비가 우리나라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직접 구입한 특산물로 요리를 해보는 모습을 담았다. 2TV에서는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 '오래 살고 싶은 家 장수패밀리' '투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19일 오전 9시40분 '…장수패밀리'는 정은아, 지상렬, 윤형빈, 박용우 등 출연자들이 장수마을에서 1박2일 동안 지내면서 장수의 비법을 알아보는 내용이다.

 

△MBC, '아육대' '나가수' 등 인기 프로 앞세워

 

MBC는 '아이돌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우편'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의 특집편을 주요 시간대 배치했다. MBC가 명절 연휴마다 방송해 시청률에서 톡톡한 성과를 거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이번엔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2부작으로 19일 오후 5시45분 방송된다.

 

18일 오후 5시25분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은 지난해 방영된 '나는 가수다'의 460개 공연 중 시청자들의 호응이 컸던 10개를 선정해 해당 가수들이 다시 꾸미는 무대를 보여준다.

▲ MBC '진짜사나이'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우편'에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진짜 사나이'의 멤버들이 출연해 촬영장에선 하지 못했던 은밀한 군생활 뒷얘기를 들려준다. 20일 밤 8시50분 방송된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Mr.살림왕' '위인전 주문 제작소'도 선보인다.

 

△SBS 파일럿 프로그램 '다채'

 

SBS는 시범으로 선보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19-20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되는 '이장과 군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정치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와 배우 손병호가 출연해 역촌리(충남 아산 송악면) 명예 이장이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이만기, 손병호와 이들을 지지하는 10여 명의 연예인 선거캠프단이 선거운동을 펼치며 마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다.'멀티캐릭터 쇼 멋진 녀석들'은 새로운 형식의 '1인 다역 캐릭터 코미디 쇼'를 표방한다. 18일 밤 11시20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이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로 각각 분장하고 극을 이끌어간다.

 

'스타 페이스오프'는 아이돌 스타들이 국내외 유명한 가수로 분장하고 모창하는모습을 담는다. 개그맨 듀오 컬투가 MC를 맡고 씨스타, 걸스데이, 이유비, 레드애플, 레이디스코드. 제국의아이들, 홍진영 등 총 16팀의 연기자와 가수가 출연한다. 붐, 정선희, 신철, 김영철 등 SBS 라디오의 DJ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와 출연자들의 노래를 평가한다.

 

△'도둑들''광해' 한국영화 대작 방영

▲ 광해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 '베를린' '늑대소년' 등 한국영화 히트작들과 '본' 시리즈 등 인기 외화가 이번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IPTV VOD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작품들을 KBS, MBC, SBS 등 지상파 채널에서 무료로 감상할 기회다.

 

우선 SBS의 '도둑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이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김수현 등 스타 배우들이 주연해 10인의 도둑이 1개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작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KBS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늑대소년' '본' 시리즈를 내세웠다. 지난해 9월 개봉해 1천23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가 21일 밤 10시25분 KBS 2TV로 방영된다. 추창민 감독 연출, 이병헌·류승룡 주연으로 천출인 광대'하선'이 광해군의 대역으로 궁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은 20일 밤 11시 방영된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말 개봉해 700만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병 요양차 시골에 내려간 소녀가 야생에서 길러진 늑대소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영화 팬들이라면 오는 18-20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영되는 '본' 시리즈('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에도 열광할 것 같다.

 

맷 데이먼 주연의 이 할리우드 첩보 액션 시리즈는 CIA 요원 출신인 '제이슨 본'이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정체와 과거를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세 편이 각각 2002년, 2004년, 2007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2000년대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MBC는 한국영화 액션 대작 '베를린'과 '마이웨이'를 방영한다.

 

20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베를린'은 이번 추석 연휴 지상파 방송사들의 영화프로그램 중 히트작으로는 가장 최신작이다. 지난 1월 말 개봉해 716만 관객을 모았다. 류승완 감독 연출, 하정우·전지현·한석규·류승범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로,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북한과 남한의 첩보원들이 살아남으려고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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