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병원 100편 제작 / 도내대학과 연계 인재양성 / 중소기업 맞춤형 홍보집중
전라북도 영상산업 업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라인 프로덕션의 채숙현 대표(47)는 연신 '진실한 그림'을 강조했다. 채 대표는 Tbroad 전주방송 PD에서 한 프로덕션의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전북지역 영상업체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8년 전인 지난 2005년 9월 23일 업체의 문을 열 당시만 해도 단가가 큰 홍보제작물은 모두 수도권으로 집중됐다.
이에 영상업체의 실력을 키워 지역 업체에 제작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라인 프로덕션'이라는 업체 명을 지었다.
이를 반영하듯 제휴업체 (주)게릴라미디어와 협력업체 한빛전주방송 등 6곳과 손을 잡고 도내에서 소화하기 힘든 거대 프로젝트는 스텝을 구성해 질적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이 업체는 관공서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소개하고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품의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각종 축제 이벤트 행사의 영상 기록을 제작한다.
공중파나 케이블 TV의 CF, 라디오 CM, 전광판 등 매체가 갖는 접근성을 활용해 업체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홍보영상 컨설팅을 통해 업체별 홍보 방식을 설정해준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읍시 문화관광이나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고군산군도투자유치, 고산농협, 진안군 진안고원 관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홍보영상 등 100여 편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이 외에도 완주군 로컬푸드 TV CF나 전라북도의회 캠페인 광고 등 100여 편의 TV CF도 만들었다.
또 후배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전북대학교, 비전대학교, 기전대학교, 백제예술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영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3~4년 전부터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똑같은 구성이라도 중소기업이 홍보를 위해 가장 필요한 항목에 중점을 둬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있다.
또 표준화질인 SD(Standard Definition) 방송과는 다르게 고선명 HD(High Definition) 방송에서는 100% 자체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엄격한 인식을 토대로 단지 자료를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2010년 11월과 2011년 1월에 받은 중소기업청장 표창장과 영화영상산업발전 전주시장 감사패가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듯 했다.
채 대표는 "인간은 사회나 부모 등 모든 곳에 책임을 지고 살아야한다"면서 "영상 전문가로서의 책임은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계약과 연결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돈을 버는 데 국한된 창업이 아닌 영상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전문기술을 지역에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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