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코스모스길 드라이브코스 제격 / 황금들녘 물결·메밀꽃밭 한폭의 산수화
△ 익산 곰개나루 캠핑장
추석을 지나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가 익산지역 곳곳에 만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일원이 코스모스 꽃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금강을 배경으로 4km에 걸쳐 곱게 핀 코스모스 꽃길은 흰색·연분홍·진분홍 등 다양한 색깔로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자태를 뽐내며, 마치 수채화를 그린 듯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꽃길은 웅포면 웅포리~용안면 용두리 일원까지 17km 이어진 금강변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의 일부분으로 트레킹과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코스모스 물결까지 감상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산면에 조성된 10리의 코스모스길도 가을 정취를 흠뻑 적실수 있는 익산의 대표적 코스모스 꽃길이다.
황금들녁을 배경으로 목천리에서 신지리 광지마을까지 4.6km에 달하는 이 코스모스 길을 걸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더구나 이 길은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곳으로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꽃길로 재탄생되어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른데 걷다보면 나오는 포토존과 허수아비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된다.
이와함께 금강 용안지구 생태하천공원에 만발한 코스모스도 나들이객 유혹이 한창이다.
산책길 9.5km에 조성된 이곳의 코스모스 꽃길은 강바람에 하늘거리며 만개한 코스모스 꽃 수만송이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풍광 여행지의 백미로 손꼽히기에 전혀 손색없다. 익산=엄철호
△ 고창 고인돌유적지
선사시대의 삶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고창 고인돌유적지에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고창군이 지난 5월 3ha 면적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흰색, 연분홍, 진분홍 등 다양한 색깔로 피어,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자태를 뽐내며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창 고인돌유적지와 박물관을 찾아, 선사시대 역사도 공부하고 초가을 정취로 가득한 코스모스 단지에서 추억을 담아가는 것도 좋겠다.
이외에도 벼가 익어가는 황금 들녘과 함께 풍성한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 및 바람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로(1㎞), 신림면 왕림에서 정읍 입암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다. 고창=김성규
△ 부안 메밀축제
올해 처음 개최되는 메밀축제는 상서면 청림리 주민들로 구성된 '내변산눈꽃메밀작목반'이 부안군의 지원을 받아 경관작물로 재배한 23ha의 매밀밭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마을 축제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메밀밭은 주변을 에워싼 푸르른 송림과 거대한 석벽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메밀축제에서는 메밀베게 만들기 체험과 메밀묵, 메밀전, 메밀국수, 메밀동동주 등 메밀을 소재로 한 음식도 즐길 수 있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수확된 메밀은 전량 부김농산에서 수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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