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신명나는 소리여행이 시작된다. 올해 13번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2일부터 6일까지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이란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36개국 3000여명의 국내·외 음악가들이 참여한 270여개의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올 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계음악예술제를 표방하며 퓨전국악, 월드뮤직, 인디밴드 등 장르와 시대를 초월한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개막공연과 브랜드 공연을 특화했다. 개막식은 박칼린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우리나라를 비롯 9개국 보컬과 오케스트라, 전주·군산시립합창단이 참여한 아리랑 콘서트로 꾸며진다.
개막공연은 박재천 프로그래머의 연출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소리로서의 아리랑을 다양한 변주와 목소리를 통해 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대형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 소리축제에서는 또 지난해 무대에 올려진 뒤 업그레이드한 창작판소리극 '광대의 노래'와 퓨전국악 경연인 소리프론티어, 판소리 다섯바탕,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이 기획공연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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