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2:47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일반기사

술 취한 택시… 손님 생명 위협

도내 영업 중 음주 3년간 84명 적발

음주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운행하는 택시기사가 전북지역에서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승객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택시의 음주운행에 대한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내에서 영업 중 음주로 적발된 택시기사는 총 84명이다.

 

시·도별로 서울이 2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01명, 경기 195명, 대구 157명, 인천 90명 등의 순이다.

 

전북은 경남(88명)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택시기사 1000명당 적발 건수로 보면 전북은 8.8명으로 대구(10명), 강원(9.4명) 다음으로 많아 전국에서 3번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택시기사의 음주운전으로 매년 200건 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08년 201건, 2009년 190건, 2010년 187건, 2011년 190건, 2012년 179건이다.

 

이 기간 총 34명이 숨졌고, 173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적발되지 못한 것까지 포함하면 음주운전 택시기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택시기사에 대한 음주운전 예방 조치 및 안전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택시기사는 총 9536명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