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사 회장을 접견, 항공·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과 창조경제 추진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투자 등 GE사가 계획중인 한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지난 5월에 조선해양 글로벌본부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양플랜트 분야는 미래 유망 산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재 양성이 중요한 것인데 본부의 첫 사업으로 훈련센터를 개소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좋은 기술력, 인프라와 GE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제3국에 진출하자"고 제안하고, 특히 항공·방위산업,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보건 및 해저자원 개발 분야에 대한 GE의 추가적인 투자를 권유했다.
이에 대해 이멜트 회장은 "GE는 미래 전략상 해양 가스개발 등 천연가스 분야와 3D, 신소재 개발 등 첨단제조업분야 그리고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등 3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중 첨단제조업분야와 산업인터넷 분야에서 한국의 창조경제와 접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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