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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권보전지역 농산물 세계에 알린다

고창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과

▲ 25일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은 (사)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연간 60만불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미국, 중국, 일본, 덴마크 등 13개국 31명의 바이어와 복분자, 고추, 녹차, 고구마 등 신선농산물을 가공하는 관내 2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띤 상담 시간을 가졌다.

 

홍콩 최대 유통매장인 씨티슈퍼에 한국상품을 공급하는 Spring Vast사의 케이시 람 대표는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방송에 나오는 한국제품 및 식품 등을 보고 먼저 찾아와 제공해 달라는 현지인들의 요구가 최근 부쩍 늘었다"며 "고창은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국 농식품이 홍콩 프리미엄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식품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 김주한 대표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참가와 더불어 오늘 단풍으로 유명한 고창 선운산에서 수출상담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복분자와인의 미주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2만 5000병을 선주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강수 군수는 "황토, 서해안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정성어린 땀방울로 키워낸 고창 농산물이 바이어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소비자 맞춤형 생산시대에 세계인의 입맛을 감동시키고 해외바이어와 생산자간 상호 이익이 도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FTA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확대, 해외바이어 육성지원, 수출 농특산품 디자인 제작 지원 등 다각적인 수출마케팅으로 농어민 소득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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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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