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지 않고 오래 사는 방법 고민
이처럼 오랜 역사속의 유명한 일화로 회자되고, 현대에도 각종 건강식품과 실비보험 광고같은 것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는 늙고 병들지 않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노화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불변의 진리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으로 도약하면서 평균수명이 연장됐고, 2013년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2.2%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2세로 1980년도에 66.2세에 비해 15세가 늘었다. 현재 나이가 50세이라면 앞으로도 31.2년은 더 살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지금을 어떻게 사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나이를 먹을 수 있을 것인가? 노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성공적인 노화와 관련해서 나이가 들어서도 신체적으로 질병이 없으며, 계속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주변 환경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지며,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며, 경제적인 자립이 가능한 상태로 여겨져왔다. 성공적인 노화가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을 때 성공적인 노화를 겪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결코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다시 젊어질 수는 없는 것이고, 우리의 관심은 필연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어질 것이다.
현대 사회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모든 영역에서 미리 준비하고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노년의 시간에 대해서도 윤택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을 갖고 어떤 방법이 좋을지를 고민해보았다.
첫째, 꾸준한 운동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체내에 근육 양이 줄고 지방이 늘어나는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주 3회 정도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운동은 또한 우울증의 예방이나 인지기능 손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둘째, 건강한 식사다.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는 것이다. 가족을 비롯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 또한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건강한 식사로 대비를
넷째, 생산적인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다니는 것을 비롯하여 봉사활동, 종교활동, 평생학습의 기회를 찾는 것들이 해당될 것이다.
다섯째, 주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다. 질병을 대처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다. 독감예방접종을 규칙적으로 맞고 나라에서 실시해주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도 주기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오래 살더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성공적이지는 못할 것이다. 고령사회에 살고 있는 지금 지금 미리미리 성공적인 노화를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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