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전주시 색장동 도로교통공단~월암교(4km) 구간에 대한 중앙분리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은 1일 교통량이 1만9440대에 달할 정도로 통행량이 많은 지역으로, 최근 3년간 사망사고 1건 등 총 16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 5월 도로교통공단 전북지사가 교통사고가 많은 구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동안 전주시 경계에서 남원까지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됐으나, 색장동 도로교통공단에서 월암교까지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완산구는 지난 9월 은석교 앞 절개지 복구공사와 도로선형개선공사때 중앙분리대를 설치를 설치하려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완산구청 관계자는 "이달 30일 예산확보를 위해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을 직접 면담하고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건의한 결과, 이 차관으로부터'사업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완산구는 특별교부세 10억원이 확보되는 대로 중앙분리대 설치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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