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업체 "예산 심의 지켜볼 것"
속보= 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가 11월 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감차 운행을 한달간 보류키로 했다. (10월 8일·30일자 7면 보도)
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 회장단 및 사장단은 지난 30일 전주시내버스공동위원회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11월 1일부터 20% 감차운행키로 한 결정을 11월 30일까지 잠정 보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버스회사는 "전주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 때 시내버스회사에 지원키로 한 적자보전금 예산지원을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적자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잠정 보류했던 20% 감차 운행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는 오는 12월초로 예정됐다.
전주시내버스 5개 회사는 지난 7일 전주시의회의 적자 보전금 지원예산 삭감에 반발해 "총 382대의 전주시내버스 가운데 20%(76대)를 11월 1일부터 감차 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 25일 전주시에 사업계획 변경(감차 운행) 신청을 냈으나, 시는 28일자로 불허 통보했다. 전주시는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시한 2012년 용역결과 버스회사의 적자노선 손실액이 42억여원에 달했고, 재정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이중 27억여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시의회는 버스회사 회계 불투명 등을 이유로 10억원만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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