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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지마을에 '희망의 식수' 선물

서남대 사회복지학과, 점심값 아껴 우간다 우물개발 후원 / 남원중앙 로타리 클럽도 성금 모아 캄보디아 2곳 준공

▲ 서남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점심값을 아껴 우간다 우물을 선물하고 지역민·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문승연)와 남원 중앙로타리클럽(회장 허윤영)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해 세계 오지에 '생명의 우물'을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5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 차드 베람베 지역을 찾아 펌프식 우물 개발사업에 350만원을 후원했다.

 

학생들은 "개발된 우물은 깨끗한 식수 공급과 청결한 환경을 제공해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점심값을 아껴 이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 마을의 대표인 꾸마뇰 생플리스 씨는 최근 "건기가 되면 생활용수는 물론 식수조차 구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희망의 빛을 선물 받았다"며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남대 사회복지학과 태동원 교수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NGO단체인 기아대책과 협력해 필리핀 탄자 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을 위한 우물 개발에 19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면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학생들이 지속적인 해외 후원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훌륭한 사회복지인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중앙로타리클럽은 3일 캄보디아 프놈펜 우동에서 중·대형 우물 2공구 준공식을 개최했다.

 

5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국제로타리3670지구(총재 육화영)의 인도주의 봉사성금과 남원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모금활동으로 이뤄졌다.

 

대상지는 결혼해 남원으로 이주한 두옹펭흔 씨의 마을로, 다문화센터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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