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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키움통장으로 자립의 꿈 실현

진안서 '춘천 닭갈비집' 창업 백영애씨

▲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세 자녀를 키우며 희망키움통장으로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진안 춘천닭갈비 백영애씨.
근로능력있는 기초생활 수급가구가 목돈을 마련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사업이 시행 3년째를 맞아 진안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립의 주인공은 백영애씨(42·진안읍 거주) 부부로, 어려운 가운데 세자녀를 키우던중 2010년 8월 희망키움통장에 가입, 자립의 꿈을 성실히 키워 지난 10월 '진안춘천닭갈비'를 창업하고 자립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적립기간인 3년동안 백씨는 진안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며 매월 10만원씩 자립의 씨앗을 적립했으며, 여기에 민간매칭금과 군에서 지원해준 근로소득장려금을 더해 2400여만원의 창업자금을 손에 쥐었다.

 

백씨는 지역자활센터에 근무하는 가운데 창업의 방향을 식당으로 정하고 주말을 이용해 발품을 팔아가며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고심 끝에 '춘천닭갈비'를 아이템으로 정한 백씨는 이후 수차례 춘천을 오가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여러 체인점의 맛을 꼼꼼히 비교하고 식자재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백씨는 2달여간 조리법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맛을 가미한 소스를 개발하고 10월초에 '진안춘천닭갈비'를 열게 됐다.

 

현재 닭갈비, 막국수 등의 메뉴로 진안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백씨는 "어려운 가운데 3년간 준비해온 창업과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청결하고 맛깔스런 음식과 친절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망키움통장은 근로능력있는 기초수급가구의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가입자를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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