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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 추진

기업 후원금 받아 농민·소비자 모두 도와 / 12일부터 6일간 슈퍼 등서 감귤 싸게 판매

농협이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기업의 후원금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을 추진한다.

 

기업의 후원금으로 농산물 또는 포장박스에 회사 광고나 제품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생산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게 하고 소비자는 싸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11일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창수)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농산물 포장상자에 기업광고 문구를 인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당 기업에서 후원금을 받아 농산물 가격을 인하하는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농산물 상생협력 마케팅'은 시기별로 소비자가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 중 가격이 폭등하거나 수급조절이 필요한 품목을 선정, 기업의 후원금으로 농업인으로부터는 제값에 구매하고 소비자에게는 싸게 공급하는 마케팅이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계열사인 NH농협생명에서 3억 원의 후원금을 받아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중소 슈퍼마켓 및 전국 농협매장을 통해 감귤(5㎏)을 정상가격보다 3000원 싸게 파는 행사를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전개한다.

 

해당 감귤상자에는 'NH농협생명이 우리 농산물을 응원합니다'라는 광고 스티커가 부착된다. 농협은 또 국내 중소 제화업체인 '안토니 구두'에서 5000만원의 후원금을 유치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배추 3포기를 사면 1포기를 덤으로 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도 안토니 구두의 광고 스티커가 부착된다.

 

농협 관계자는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중소유통상인과 협력해 상생협력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 기업의 후원금을 유치해 지속적으로 농산물의 상생협력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배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말에는 '배추 상생협력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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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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