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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개소

전주시 '연구기관·원료생산·인력양성·제품개발' 구축

▲ 12일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에서 열린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13개 입주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입주업체 공동다짐 선언 후 희망풍선을 날리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탄소산업도시 전주에 국내 최초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탄소산업 4박자로 꼽히는 '연구기관-원료생산-인력양성-제품개발'의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됐다.

 

전주시는 12일 덕진구 팔복동 현지에서'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센터 입주 예정인 13개 기업과 송하진 전주시장과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윤증조시의회 부의장, 강신재 (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탄소산업 육성과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창업보육센터는 총사업비 65억원(국비 15억, 지방비 50억)으로 친환경첨단복합단지 내 부지 9754㎡, 연면적 2698㎡ 규모(지상 3층, 보육실 17개)다.

 

탄소융합부품소재와 관련한 중소·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 활성화와 탄소융합부품소재의 설계, 해석, 디자인, 성형, 사업화,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업 육성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착공해 탄소 관련 유망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한 사업설명회와 유치활동을 펼쳤다. 30여 개 업체가 경쟁을 벌여 13개 기업이 입주하게 됐다.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의 개소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필두로 한 연구기관과 효성 및 GS칼텍스 등 탄소섬유 원료 공장, 개원을 앞둔 탄소전문인력 양성센터까지 탄소산업의 4박자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들 창업기업은 전주시가 지향하는 탄소 관련 산업의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보육시스템을 통해 3년 후 신규고용 150명, 매출 150억 규모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광호 (주)유광화학 대표는 "연구·개발의 열악한 환경인 중소기업에서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탄소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보다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돼 매우 기쁘다"며 "첫 시작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여러 지원 속에 사업화에 성공하여 탄소산업 창업보육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 '탄소산업 2030비전'과 같이 2020년 탄소 관련 핵심중소기업 100개사를 유치하겠다는 전주시의 목표달성은 바로 창업보육센터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드디어 탄소산업 육성의 4박자를 갖춘 만큼 이제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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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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