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中석탄화학연구소, 공동 연구 개발 MOU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19일 전주 국제탄소연구소에서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ICCCAS)와 석탄계 탄소소재 공동연구 및 선진기술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탄소 소재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로 양국 탄소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과 기술 및 경영 컨설팅 등 활발한 정보교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10월 인도시장 개척에 이어 중국시장까지 탄소산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이날“이번 협약은 중국 진출의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면서 “나아가 탄소소재 제조업체의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과 석탄계 탄소소재 연구기반을 다지는 등 전주시 백년 먹거리 탄소산업의 세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팬계 탄소섬유와 석유 및 석탄 피치계 탄소섬유 등 모든 탄소섬유의 생산 연구기반과 선진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는 석탄액화 기술과 고성능 피치계 탄소섬유 제조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국내 우수 연구기관으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중국과학원은 앞으로 석탄을 이용해 생산하는 피치계 탄소섬유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주)효성은 팬계 탄소섬유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전주시와 협약을 맺은 GS칼텍스는 오는 2015년 석유 관련 피치계 탄소섬유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강신재 원장은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의 특화된 석탄계 탄소소재 선진기술 도입으로 기술원의 활성탄 관련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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