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난 뒤부터 거리에는 벌써부터 캐롤송이 울러퍼진다.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의 하나로 적극 활용되는 ‘음악마케팅’은 간대별·장소별·업종별로 음악을 달리해 고객의 구매심리를 자극한다. ‘음악마케팅’에는 날씨를 잘 읽는 기술이 필요하다. 대체로 봄에는 가볍고 경쾌한 왈츠풍의 음악을, 여름에는 바캉스 시즌에 나올 법한 흥겨운 여름 대표곡들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여름휴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반면, 감성적으로 민감한 가을에는 재즈나 올드 팝 선곡 비율을 늘리고, 겨울에는 캐럴송으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기분에 심취하게 만든다. 이렇게 날씨상황에 알맞은 음악을 선곡해 손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선진 마케팅방법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은 ‘날씨’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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