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4), 기타리스트 이상순(39) 스타 부부가 EBS ‘하나뿐인 지구’로 결혼 후 첫 TV 동반 출연에 나선다.
EBS는 ‘인스턴트 웨딩’을 주제로 최근 진행된 이 프로그램 녹화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이 지난 9월 올린 ‘작은 결혼식’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9월 1일 제주도에 지은 신혼집의 별장에서 양가 가족과 몇몇 지인만 참석한 채 예식을 치렀다. 상견례와 본 예식을 겸하고 별도의 주례를 생략했다는 점에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부부는 결혼 전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 대중을 만났지만, 식을 올린 이후 TV에 함께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평생을 함께할 부부의 탄생이라는 의미 대신 허례허식만 남은 ‘인스턴트’ 식 한국의 결혼 문화를 꼬집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제작진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사례 외에 100명의 손님을 초대해 검소한 식을치른 이은정·전재영 씨,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정원 결혼식을 올린 임바다·양혜정씨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방송은 오는 6일 오후 8시50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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