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식)는 4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 대상은 보건소·민원봉사과·농업기술센터 등.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들은 해당 실과소 업무에 대해 폭넓은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만 위원=고산면사무소의 경우 보건직이 호적업무를 보고 있다. 보건직도 부족한 상황에서 직렬에서 벗어난 직위에 배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 민원인들도 전문성 부족에 따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대한 개선책이 요구된다.
△박재완 위원=완주지역에 산부인과 없어, 봉동읍 둔산리 등 신생아 출산이 많은 곳의 임산부들이 전주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국가 차원서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자치단체 차원서 산부인과 지원방안을 긍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김상식 위원장=보건소가 거점별 팀별 운영으로 체제를 바꾼 이후 문제점이 발생하는 지역이 있다. 고산지역 6개면의 경우, 다른 지역과 지리적 면적이 넓어 지역주민과의 접촉면이 오히려 좁아졌다.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송지용 위원=내년부터 전면 실시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구주소와 신주소가 맞지 않을 경우, 민원인이 법원에서 수정해야 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또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확대 여부도 판단할 때이다.
△박종관 위원=생활민원기동반 직원이 3명에 불과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작 시점에선 9~10명으로 구성하지 않았는가. 기동반 조직인원이 대폭 축소되어 출동할 인원도 없는데, 아예 없애든지, 대폭 확대하든지 단안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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