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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에 삼국시대 주거지 흔적

공사 예정부지 시굴조사 50% 진행 / 일대 유물산포지…관련유적 가능성

전주시 송천동의 한 공사 예정 부지에서 삼국시대 주거지 흔적이 나왔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A 부지는 지난 2005년 사근(송천동의 옛 지명) 유물산포지로 지정된 상태다. 지난 4월 실시된 지표조사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정도의 유물이 확인되면서 11월 4일부터 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굴 조사가 50% 진행된 상태로, 주거지라는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유물 편들 일부가 노출돼 확인하는 단계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일대 주변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유적이 발굴됐으며, 현재 유일하게 남은 유물산포지인 이곳에서 주변 유적들과 연관된 시대의 유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유물산포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면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별도의 허가를 받아 조사를 해야 한다.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발굴조사로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조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굴 조사가 끝나면 문화재청의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발굴 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현재는 발주처의 의뢰를 받아 유구 흔적을 조사하는 기초 단계다”며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있는 자리지만 발굴을 논하기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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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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