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정읍·김제·고창 등 내년 상반기 추가 개장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면서 농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폭 확대된다. 올해까지 4개의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10개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추가로 개장된다.
전북농협은 8일 “2014년 상반기까지 봉동농협, 백구농협, 고창농협, 동김제농협, 정읍원예농협, 군산 옥산농협 등 총 10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용진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 이후 올해 상관농협(7.4), 고산농협(7.25), 소양농협(11.26)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앞두고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 6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로컬푸드 참여 리더농업인 100여명과 시군 로컬푸드 담당 공무원 및 관내 10개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농협 로컬푸드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과 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어 원흥연 전북농협 지역경제팀장의 ‘전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계획’에 대한 발표와 전북대 송춘호 교수의 ‘로컬푸드 리더의 자세’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전북농협은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전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선진지 견학, 생산자 조직화 교육, 안전농산물 생산교육, 농산물 상품화 및 직매장 운영시스템 교육 등 총 10개 항목에 걸친 종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로컬푸드 사업정착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창수 본부장은 “로컬푸드는 이미 우리 농업인이나 시민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상생의 기운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밥상’을,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가져다주는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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