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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양신영 국제빙상 월드컵 동메달

전라북도청 소속 빙상팀 양신영(23)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부터 2011년 3월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양신영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 스케이트로 종목을 바꿔 지난 11월 국가대표 엔트리로 최종 선발됐다.

 

양신영은 이날 경기에서 노선영(24·강원도청), 김보름(21·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3분 02초 04의 기록으로 네덜란드(2분 58초 19), 폴란드(3분 1초 1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피드 스케이트로 전향한지 1년 7개월만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집결한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양신영은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양신영은 지난 2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음, 동계아시안게임과 월드컵대회 등 국내외 주요대회에서 40여 차례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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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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